바나나맛우유 가격도 오른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한 주요 유제품 가격을 다음달 6일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품별로 보면 바나나맛우유(240㎖) 편의점 가격은 11월 1일부터 기존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5.9%) 인상된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인상된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투게더’의 편의점 가격을 11월 1일부터 8.9% 인상한다. 편의점 외 할인점 등 다른 유통 채널에선 내달 6일부터 8.3% 오른다. 실제로 투게더의 일반 소매점 가격은 기존가 6000원에서 6500원으로 500원(8.3%) 인상된다.

빙그레 흰우유 굿모닝우유(900㎖) 제품 가격 역시 일반 소매점에서 기존가 대비 5.9%, 요플레 오리지널은 8.6% 각각 뛴다. 가공유 제품인 바나나맛우유도 5.9% 오른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원유가격을 비롯한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등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져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면서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