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상생금융안 내놨다…"20년간 1200억원 지원"
2023-09-26 09:36
생명·화재, 금융취약계층 보호 위한 '상생금융 상품' 2종 출시도
삼성 금융 협의체(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26일 지속가능한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먼저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20년간 총 12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지속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중·고등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강화하고 학교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또한 청년 비영리단체를 응원하는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20년간 30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협력 사업으로,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금융취약계층 보호 위한 상생 금융상품 2종도 출시했다.
삼성생명은 보험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견고히 하기 위해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을 출시했다. 대출안심보험은 순수보장형 정기보험으로, 대출 특성에 따라 사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담보대출 플랜과 사망 및 중대질병 진단을 보장하는 신용대출 플랜으로 구분된다.
삼성화재는 사이버 범죄로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피싱, 해킹 등 사이버금융범죄 피해와 인터넷 직거래 및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상생차원에서 만 60세 이상 디지털취약계층 계약자 대상으로 30%의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삼성금융네트워스 관계자는 "국가적 난제 해결과 취약계층의 기반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장기적으로 실천해 국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종의 신상품 출시 이후에도 사회 취약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