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강원도에서 모두가 편안하고 넉넉한 명절 보내세요"

2023-09-25 16:42
안전, 편리, 취약계층 등 고려해 10개 분야로 촘촘한 대책 마련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은 물론이고 도를 찾은 관광객이 모두 안전하고 넉넉하게 추석 연휴(9월 28일부터~10월 1일 까지)를 보낼 수 있도록 10개 분야로 촘촘하게 구성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강원도는 연휴 기간 종합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도·시군 29개 반 524명이 안전한 명절을 위해 각종 사건·사고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10월 2일 대체휴무로 사실상 10월 3일까지 연휴기간임에 따라 안전 분야 6개 상황반은(재난안전대책반, 소방상황반, 특별교통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등)3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도내 모든 소방관서는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절을 앞두고 높아진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9월 한 달간 도에서는 기존 60억원 규모로 발행하던 강원상품권을 20억원 추가 발행하고 할인율도 5%에서 7%로 높이는 대대적인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는 도·시군, 소속 전 유관기관이 18개 시군 63개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도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연휴가 끝나는 10월 3일까지는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2시간 무료주차를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취약계층 모두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은 물론이고 사회복지시설에도 도·시군에서 사전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 인사를 나누며 명절을 보내는 데 부족함은 없는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특히 급식을 지원받는 결식아동들이 연휴기간 급식업체의 휴무로 인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식품권 등을 지급하거나, 대체식품으로 도시락 배달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긴 연휴기간 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리성도 높일 계획이다.

먼저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강원권역 시외버스 노선을 하루 126회에서 171회로 45회 증편하고 실시간 도로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16개 시군 26개소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가동하고 연휴기간 문을 여는 406개 병원 341개 약국목록을 응급의료포털과 스마트폰 앱(e-gen),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며 국번없이 119, 120, 129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명절 전 건설근로자 임금 및 하도급대금 적기 지급을 위한 특별 점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및 매개감염병 발생 대응을 위한 비상방역 체계 유지, ASF·AI·구제역 차단 강화를 위한 26개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등 각종 대책을 병행 추진해 분야별 틈새 없는 추석을 준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넉넉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립한 것" 이라며 상인, 도민, 도를 찾은 관광객 모두가 웃음꽃 피는 추석을 보내기를 기원했다.

덧붙여 “연휴기간 중 2023세계산림엑스포도 쉬지 않고 매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니, 이번 가족 명절나들이는 2023세계산림엑스포를 강력 추천드린다”며 엑스포 홍보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