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베트남 뚜옌꽝시와 우애 '돈독'

2023-09-25 16:28
뚜옌꽝시, 탄투옌축제에 임실군 공식 초청…다방면서 교류 확대 약속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자매결연 지역인 베트남 뚜옌꽝시의 우호적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베트남 뚜옌꽝시는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탄투옌축제에 임실군을 공식 초청해 각별한 관심과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심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임실군 대표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베트남을 방문, 탄투옌축제에 참여했다.

베트남 뚜옌꽝성의 뚜옌꽝시는 올해 3월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지난 8월에는 차우 반 람 당 서기가 임실군을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 차우 반 람 당 서기는 심 군수에게 축제 초청 의사를 밝히며 축제 기간 공식적으로 초청장을 발송해 양 지역 간 다시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에서 군 대표단은 상호 우호 증진 및 기업 투자유치 협약 체결 협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임실치즈축제와 지역특산품인 임실치즈의 우수성을 알리며 적극적인 임실 알리기에 나섰다.

양 도시는 지난 3월 자매결연 협약 이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축제 초청 등을 이어가며 활발한 교류와 우정을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협의한 기업체의 투자유치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력 이외에도 축제·경제 교류까지 확대해 나갔다.

차우 반 람 당 서기는 “지난달 임실을 다녀간 이후 심 민 임실군수님이 직접 뚜옌꽝성을 방문해주셔서 반갑고 기쁘다”며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독특한 등불로 유명한 탄투옌축제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축제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임실과 뚜옌꽝시가 우정과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가 농업과 기업 유치,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3개소 추가 설치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및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클린하우스) 3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재활용 동네마당(클린하우스)은 생활 쓰레기 배출 거점 장소에 하우스 형태의 간이 건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사용하다 버리는 플라스틱을 비롯해 종이·비닐·병·캔·투명페트병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거점 수거시설이다.

이 시설은 주민들이 시간제한 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으며, 클린하우스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을 지도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녹색지킴이로 채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