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소식] 구리시, 세외수입 체납액 216억 정리 계획…징수 총력전

2023-09-25 12:54
'고액 체납자 관허 사업 제안 등 강경책'

구리시청[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강도 높은 징수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올해 3분기 세외수입 징수 대책 보고회'를 열고 체납액 징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징수과 등 체납액 비중이 높은 12개 부서의 세외수입 현황을 보고받고, 징수 실적과 문제점, 향후 징수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구리시 세외수입 총 체납액은 216억으로, 대부분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자동차 관련 과태료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시는 올 연말까지 체납액의 대부분으로 징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고액 체납자를 특별관리하는 한편 관허 사업 제한, 채권 압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점용료 체납 시 허가 취소하거나 대부료 연체 시 계약 해지를 검토하는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다만, 일시에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유도, 납부 방법 안내 등에 나설 예정이다.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납부의식이 부족해 매년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든 부서는 지자체의 주 수입원인 세외수입 징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를 외국인 지방세 체납자 특별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에도 나선다.

시에 등록된 외국인 1500명 중 700여명이 지방세를 체납 중이며, 주민세와 자동차세 등 1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가 90% 이상이다.

시는 소액 체납 원인을 납세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고지서 등을 발송하는 한편 외국인쉼터 등을 통해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급여·근로자 전용보험 등을 압류하는 한편 출입국사무소에 체류 연장 제한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리시, 지역사회 구강보건 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리시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구강보건 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구강보건 사업 운영 사례를 공모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사업 타당성 및 효과성, 운영 노력도, 사업 확산 및 활용 가능성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게 됐다.

시는 코로나19 장기 유행으로 축소 또는 중단됐던 구강 보건 사업 활성화를 위해 '36912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을 분기별로 추진했다.

또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비대면 구강 보건 챌린지 운영과 학교 기반 체험형 구강보건 교육, 감염 취약계층 구강 돌봄 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리시, 추석 연휴 공영주차장 전부 무료 개방

구리시는 추석과 임시공휴일로 이어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관내 노상·노외주차장 17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이 기간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며 주차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