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날씨] 27일부터 중부지방 비…평년보다 더운 날씨

2023-09-23 21:34

비가 내린 20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공원에서 수크령 사이로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 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27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다. 저기압 영향 가능성이 이후 강수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까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아침 기온은 11~23도, 낮 기온은 23~28도로 평년(최저기온 11~18도, 최고기온 22~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인다.

이동성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6일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북쪽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남풍 형성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충돌해 비구름이 발달한 영향을 받는다.

기상청은 "고기압 이동속도와 찬 공기의 남쪽 이동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구역과 시간이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