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정용진 LG전 판정 논란에 불만...이례적 KBO 방문
2023-09-22 20:31
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찾았다. 전날 열린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심판의 잘못된 판정으로 1-2로 패한 것에 대한 항의 방문이었다.
정 부회장은 전날 경기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승리를 빼꼈다(빼앗겼다). 할 말은 많지만 말 안 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 이런 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 배경에 대해서 주위에 말들이 많다. 신빙성 있다. 부디 사실이 아니길 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건 발단은 LG가 2-0으로 앞서가던 8회말 1사 만루 상황이다. SSG 랜더스 박성한이 친 타구가 1루심 우효동 심판위원 몸에 굴절됐다. 그런데 갑자기 해당 판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비디오 판독도 했으나 논란은 가중됐다.
KBO는 우효동 심판위원에게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