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제6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 개최
2023-09-22 15:31
관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언론인 등 100여명 참석
토론회는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인천교육의 길’을 주제로 △1부 (사)인천언론인클럽 초청 교육감과의 대화 △2부 시민정책소통 마당으로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민정책소통 마당에서 사전에 접수된 30여 개의 교육정책 제안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참석 학생, 시민들과 소통했다.
또한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확대 △학생이 주도하는 바다의 날 행사 △스포츠클럽 축제화 등의 정책 제안 설명과 이에 대한 인천시교육청의 계획을 공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교육 브랜드인 읽걷쓰를 비롯해 바다학교, 인천 국제교류 사업인 세계로 배움학교 등 인천만이 가진 여러 정책에 대한 교육 가족과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온라인과 현장에서 제안된 내용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제안자에게 답변하고 교육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이세돌 초청 '게이미피케이션' 교원아카데미 특강
아카데미는 ‘디지털전환시대, 즐겁게 배우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수학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모두를 위한 수학교육 지원을 위해 체험·탐구·활동 중심 수학 수업 혁신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20일 ‘수학교육, 새로운 사고를 더하다!’ 특강을 시작으로 △23일 ‘수학교육, 게이미페케이션을 더하다!’(게이미피케이션-수학교수·학습방법) △10월 14일과 21일 ‘수학교육, 게임에 빠지다!’(게이미피케이션-문제해결전략) 등 총 4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일 특강은 인공지능 알파고를 이긴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초빙해 진행했다.
이세돌은 1부에서 굴포초등학교 학생 80여명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대국 이야기와 삶의 가치를 전했다.
매일 복기하며 결과보다는 과정, 성공보다 실패에서 얻는 경험치를 통해 자신을 믿고 끈질기게 견딜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이세돌의 대국 이야기를 통해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알아봤다.
연수생들은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플레이어에서 게임을 만드는 예술가로 변신한 인간 이세돌과 함께 보드게임 속 영토를 분석하며 문제해결전략을 탐구했다.
연수에 참여한 미추홀외고 교사는 “바둑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효과적인 대중화 방안을 깊이 고민했다는 이세돌 9단의 고백을 들으며 같은 입장에서 수학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수업에 적용하는 것은, 수학교육에 새로운 사고를 더하는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전환시대, 게이미피케이션이 초·중·고 교육과정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