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관광, 하드웨어 경쟁력 부각해야"
2023-09-22 15:55
'관광 국한하지 말고 상위법령 등 반영해야'
오석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관광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못지않게 하드웨어 경쟁력을 부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관광공사 관계자와의 정담회에서 "관광에만 국한하지 말고 상위법령과 계획을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담회에는 경기관광공사 이동렬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혁신기획팀장, 해외마케팅팀장, EGS경영팀장이 참석했다
공사는 내년 임진각 평화누리 조경·시설 유지 관리, 노후 시설물 안전 진단 및 보수, 야간 관광 콘텐츠 및 모험 놀이시설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 의원은 '경기청년 여행감독 100 사업'과 관련해서는 "청년의 도전성과 사회성 측면에서 접근해 청년들을 여행감독으로 육성시키는 사업은 실제 현장에서 활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사업인 탓에 다소 예산이 부족하지만, 효율적으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의원은 "장애인 보호자, 한부모 가정 등 여행 취약계층에 대한 여행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은 관광복지 실현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최근 워라 벨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과 함께 확산하고 있는 워케이션 여행을 통해 정신적·사회적 안정과 신체적인 건강 조화를 이루는 데 목적을 두는 웰니스 관광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가 바로 경기도"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도 검토돼야 하고, 경기 서북부권에만 집중된 DMZ 관광이 아닌 경기 북부 전체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벨트를 형성해 경기도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중국 국영 관광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했고, 대학과 대학원에서 관광학 전공 교수로 강의했다.
국회 입법지원(문화·체육·관광) 위원 등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