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제작도 AI로 더 빠르고 쉽게…유튜브, 생성AI 창작 도구 연내 추가
2023-09-22 17:45
21일(현지시간) '메이드 온 유튜브' 행사서 발표
유튜브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 행사에서 생성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창작 도구를 새로 공개했다.
먼저 유튜브는 연내 쇼츠에 생성AI 기능 '드림 스크린'을 추가한다. 이 기능은 창작자가 아이디어를 프롬프트(명령어)로 입력하면 쇼츠에 AI로 생성된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배경으로 추가해 준다.
영상 제작 작업을 간소화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유튜브 크리에이트'도 출시한다. 창작자는 해당 앱에서 쇼츠, 긴 동영상 또는 두 가지 모두를 편집할 수 있는 제작 도구 모음을 활용해 동영상 제작을 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튜브는 AI 기반 더빙 기능인 얼라우드(Aloud)도 현재 일부 창작자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이다. 현재 지원 언어는 영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 등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크리에이터 뮤직'에서 검색 기능을 통해 동영상에 사용 가능한 사운드트랙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창작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AI가 동영상의 적절한 시점에 적합한 음악을 제안한다. 콘텐츠 기획에 도움을 주는 생성AI 기능도 내년 출시된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크리에이터가 본인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야말로 수십억 명의 손안에 창작의 힘을 주고자 하는 유튜브의 노력의 핵심"이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커뮤니티가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