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32%…국민의힘·민주당 지지율 33% 동률

2023-09-22 11:22
이재명 영장 청구 '정당' 46%·'부당' 37%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몽골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2%로 직전 조사(9월 12∼14일)보다 1%포인트(p) 올랐다. 부정 평가는 59%로 1%p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1%),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 ‘전 정권 극복’(이상 4%),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3%) 등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경제·민생·물가’(이상 10%), ‘독단적·일방적’(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 ‘소통 미흡’(이상 4%), ‘인사’(3%)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3%로 동일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도가 1%p 올랐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200억원 배임),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800만 달러 뇌물) 등의 혐의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는 46%가 ‘정당한 수사 절차’라고 답했다.
 
37%는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했고,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한국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