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韓 재벌家 며느리, 브리지 종목 출전

2023-09-22 10:03
2인 1조 카드 게임

항저우 아시안 게임 브리지 종목 국가대표 김혜영씨. [사진=네이버 팀 코리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브리지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혜영씨가 재벌가 며느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2010년부터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고(故) 김진형 부국석면 회장의 딸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과 결혼했다.

김씨는 제3회 라운드로빈 팀 토너먼트 1위, 제4회 유러피어 윈터 게임(GCK 트로피) 9위, 제17회 춘계 팀 토너먼트 2위 등을 기록했다. 또한 매년 자선 모금을 위한 브리지 대회를 개최하고 그 수익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김씨가 출전하는 브리지 경기는 오는 27일 시작된다. 한국 브리지 대표팀은 오는 24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항저우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브리지는 2인 1조로 총 4명이 진행하는 카드 게임이다. 52장의 플레이 카드로 진행된다. 출전 선수는 각각 13장을 나눠 갖는다.

계약(Contract)과 디클레어러(Declarer)를 정하기 위한 입찰(Bid)을 진행한다. 이후 디클레어러 왼쪽에 앉은 사람이 카드를 한 장 내놓으면 나머지 3명이 같은 문양을 따라 내야 한다.

이때 가장 높은 숫자를 낸 사람이 4장의 카드를 가져가게 된다. 이런 식으로 13차례 플레이하면 미리 정한 계약 내용에 따라 점수를 계산한다.

이번 아시안 게임 예선에서는 라운드당 14보드씩 플레이해 보드당 점수를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브리지 종목에는 총 3개(남자, 여자, 혼성)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