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韓, 개막부터 메달 사냥…27일·내달 7일 金 46개 이상 걸려

2023-09-22 08:00
韓, 24일부터 金 사냥
오는 27일 金 47개
내달 7일 金 46개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선수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다음 날인 24일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근대 5종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싹쓸이를 노린다. 남자 개인전은 금메달 가능성이 높다. 전웅태는 개인전 2연패를 노린다. 남자부 개인전에 앞서 여자부 개인전이 진행된다. 여자부에서 먼저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태권도는 24일부터 5일간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황선우는 수영 남자 100m 물살을 가른다. 이외에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유도, 펜싱 남자 사브르, 수영 남자 계영 등으로 이어진다.

27일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있다. 총 47개다.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중국의 핀잔러를 상대로 금빛 물결을 일으킨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태권도 남자 등이 진행된다.

28일에는 3연패에 도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바둑 부문 첫 메달의 주인공도 이날 공개된다. 신진서·박정환 9단이 출전하는 남자 개인전이다. 기계체조 결승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추석 당일(29일)에는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하는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결승 및 3위 결정전이 진행된다.

내달에도 금메달 사냥은 계속된다. 1일에는 골프 남녀 최종 4라운드가 진행된다.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주인공은 포디엄 가장 높은 곳에 오른다. 배드민턴도 남녀 단체전 정상을 노린다.

3일은 바둑 남녀 단체전이 진행된다. 13년을 준비한 한국기원 소속 기사들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싹쓸이' 영광을 노린다.

4일은 높이뛰기 우상혁이 21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여자 핸드볼 결승은 5일이다.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6일은 양궁 남녀 단체전이다. 여자 축구와 여자 농구 결승도 이날 열린다.

7일은 두 번째로 많은 금메달이 걸렸다. 총 46개의 금메달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구기 종목이 대부분이다. 야구, 남자 축구, 남자 농구, 여자 배구 등이다. 한국 야구는 4연패, 남자 축구는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최대 45개,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