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남녀 탁구 대표팀, 단체 예선서 태국 만나

2023-09-21 18:20
단체전 조 1위 올라야 메달권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2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탁구 남녀 단체전 예선 첫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단체전 예선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남자 대표팀은 C그룹, 여자 대표팀은 D그룹 톱시드를 받았다. 대진 추첨에서 남자 대표팀은 태국-마카오, 여자 대표팀은 태국-파키스탄과 한 조를 이뤘다.

태국과의 승부가 예선 고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지난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 본선 첫 경기에서 고전한 바 있다.

단체 예선 조 편성은 9월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기준으로 했다. 남녀 모두 중국과 일본이 A·B그룹 톱 시드를 받았다.

북한은 남자 B그룹, 여자 C그룹이다. 각각 일본, 대만과 경쟁한다.

단체전에서는 각 그룹 1·2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에는 16강 토너먼트다. 

중국과 일본 등 조 1위가 예상되는 팀들을 8·16강에서 피하기 위해서는 예선 1위가 필수다. 예선 1위를 해야 메달 가능성이 높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도 동메달 결정전(3·4위전)이 열리지 않는다. 북한이 조 2위로 통과하면 우리나라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단체전 예선 첫 경기는 내일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4강은 25일, 결승은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