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 고객만족도 10년 연속 1위···인뱅 1위는 '카뱅'

2023-09-21 17:25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시상식'에서 박현주 신한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오른쪽)이 한수희 한국능률협회 대표이사 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은행산업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CSI는 한국산업 특성을 살려 개발한 한국형 고객만족도 측정 모델이다. 각 산업별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고객접점별 만족도 조사를 통한 실시간 고객 소통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금융 활동 △고객중심리더제도 신설을 통한 좋은 서비스, 소비자보호 실천 문화 활성화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쏠(SOL)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 부문에서는 카카오뱅크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요소만족도·전반적 만족도·재이용 의향 등의 문항에서 모두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예컨대 대기시간과 상담 태도, ARS 등 콜센터 서비스와 채팅상담 서비스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관점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편리한 서비스와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금용소비자 보호강화, 금융 소외 계층의 금융 접근성 확대 등 더욱 쉽고 편안하면서 새로운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