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출범 1년…"70만 김포, 살기좋은 대도시로"

2023-09-21 16:14
한강2콤팩트시티 설계, UAM 구축, 구래마산 사업대상지선정 등 성과

김포시-한국공항공사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김포시]
70만 김포의 미래를 설계할 전담기구인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이 출범 1년만에 대도시의 초석을 다지는 결실을 얻었다.

△한강2콤팩트시티 기반시설 설계 △지자체 최초 조례 제정한 UAM(도심항공교통체계)구축 본격화 △구래마산동 기재부 토지위탁개발 신규사업대상지 선정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등 굵직한 성과를 그려낸 사업단은 본격적인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70만 김포의 미래를 설계할 전담기구로 미래도시과, 공공건축과, 스마트도시과의 3개과 11개팀으로 구성된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2022년 9월 출범한 바 있다.
◆ 지자체 최초 조례 UAM 구축 본격화, 구래마산 국유지는 사업대상지로
콤팩트시티 기본구상 [사진=김포시]
사업단은 도심내 교통혼잡을 해결할 이동수단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UAM(도심항공교통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22년 9월 기초 지자체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3.2월에는 UAM 상용화 협력을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3.9월 구체적인 항로 설계를 위한 공역 분석 용역에 착수하며 ‘하늘길로 통하는 김포’ 현실화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 8월에는 미래세대의 핵심과제인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 구래동(5만5000㎡), 마산동(2만9000㎡)의 유휴 국유지가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토지위탁개발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도시의 문화, 복지, 경제기능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시민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대형상업시설, 문화복합시설 등이 결합된 김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22년 11월에는 조류생태공원 한강 철책 철거 구간에 쉼터 7개소,초화원 7개소,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주야간 언제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며 접경지역의 한계를 넘는 김포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공공인프라 확충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 협약 모습 [사진=김포시]
사업단은 ‘23.3월 개관한 통진읍 행정복합청사 건립에 이어 “성장”, “연대”, “존중”을 핵심가치로 북부지역(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구래동)의 현안 대응과 문화·복지·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3년 2월 김포시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완공했다.

또한, 금년 5월에는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관을 갖춘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4000㎡ 규모의 양곡 복합형 생활체육시설 건립을 완료했으며 2024년 상반기 개관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인근 초등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공간 확보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사업단은 향후 70만 인구에 대비할 수 있는 규모의 의회 행정기구 설치를 위해 새로운 시의회 청사를 건립 중에 있으며 대곶 문화복지센터,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운양도서관, 학교급식 물류지원센터, 풍무 청소년 문화의집 등 행정복지 및 문화시설 건립과 더불어, 운양반다비 체육시설, 풍무체육 문화센터 건립 등 공공건축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 편익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 광역교통망 갖춘 도시개발로 70만 김포시대 실현
대곶문화복지센터 현장점검 모습 [사진=김포시]
70만 김포시대 실현을 위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2024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는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에 731만㎡, 46000세대 규모로,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 연계를 통해 고밀·복합개발될 예정이다.

사업단 출범 이후 2달 만인 지난해 11월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2024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총력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지정 단계부터 UCP(Urban Concept Planner)자문회의에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관계기관들이 참여해 김포시가 명실상부 ‘서부지역 스마트 자족도시’로 거듭날 기본구상을 그려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사업단은 광역교통·자족시설 도입을 통한 수도권 서부지역의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 건설, 한강시네폴리스, 역세권 주변 개발을 통한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내 산재한 방송·영상·문화산업 집적화와 저탄소 첨단산업 업종 유치를 목표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 116만㎡에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 31일 산업단지 구역계 조정, 이주대책수립, 근린공원 추가 확보 등 경기도로부터 변경 승인 고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콘텐츠 중심 거점으로 본격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업단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역세권에 중심특화기능을 부여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동 일원에 87만㎡ 6937세대 규모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 편입부지 보상협의 절차를 차질없이 수행해 2024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일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장은 “민선8기를 시작하며 70만 김포의 미래와 통(通)할 준비를 하기 위해 만든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이 1주년을 맞았다” 며 “사업단을 통해 70만 대도시를 흐트러짐 없이 계획하고 대비해 시민이 자부심을 가지는 김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