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베트남版 롯데타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가보니
2023-09-21 14:49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공간으로 베트남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부회장은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 서호(西湖) 신도시 인근에 들어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연면적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로, 축구장 50개를 합한 크기다. 이는 하노이 최대 규모다. 롯데는 ‘베트남판 롯데타운’을 통해 ‘아시아 쇼핑 1번지’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 그룹 계열사 역량을 한 곳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1층 입구에 들어서자, 높은 층고로 탁 트인 로비가 한 눈에 들어왔다.
호수에 인접한 위치적 특징과 맞물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 연상되기도 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데 모은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프리 오픈을 통해 주요 시설의 시범운영을 시작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오픈 전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프리 오픈 이후 현재까지 이곳을 찾은 이들은 200만명에 육박한다. 하루 평균 3만명, 주중에는 2만5000여명, 주말에는 5만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하노이 인구가 8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쇼핑몰 외에도 지난 8일 문을 연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은 오픈 후 사흘간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K-컬처’ 인기 실감…매출 상위 10위에 韓 브랜드 곳곳에 포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곳곳에서 한국식 복합쇼핑몰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각층마다 익숙한 ‘K-팝’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국내 복합쇼핑몰이 표방하는 체험형 공간도 눈에 띈다.
1층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인플루언서 에비뉴, 2층은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그라운드 테마를 적용했다. 3층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등 가족 친화형 테마 패밀리 원더랜드, 4층은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파크로 구성했다. 5층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 ‘키즈 판타지아’ 테마로 꾸몄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 매장 중 약 40%인 85개 매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매장으로 구성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는 베트남에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가 25개, 하노이 최초의 브랜드가 28개이며 플래그십 콘셉트의 매장이 32곳에 달한다.
3층과 4층에 집중된 식음료(F&B) 매장에는 베트남 현지의 맛집을 한 데 모은 ‘더 푸드홀’과 한국 전문 식당가 ‘K-플레이버’, 파인 다이닝을 모티브로 한 ‘고메 에비뉴’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제 이차돌, 크리스탈 제이드, 수라, 돈치킨 등 다양한 한국 외식 업체들이 입점해 있었다. 십원빵 매장에는 저녁 시간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오후 5시부터 대기하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어린이 실내 놀이터 ‘챔피언1250’은 웨스트레이크를 방문한 젊은 가족 단위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프리 오픈 기간 전체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하 1층에는 베트남 16호점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이 들어섰다. 지난해 7월 베트남 빈시에 문을 연 이후 1년여 만의 신규 출점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몰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콘셉트로 모든 역량을 집약했다”고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강화했다. 아쿠아리움과 시네마가 대표적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9000㎡(약 2750평) 규모, 약 3400여t의 수조를 보유한 베트남 하노이 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이다.
임기완 롯데시네마 베트남 법인장은 “상영관의 고급화 전략은 타인의 이목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며 “최신식 시설과 인테리어를 구축하고 다년간 축적한 영화관 운영 노하우와 고객 만족도 서비스를 결합해 베트남 대표 멀티플렉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부회장은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 서호(西湖) 신도시 인근에 들어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연면적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로, 축구장 50개를 합한 크기다. 이는 하노이 최대 규모다. 롯데는 ‘베트남판 롯데타운’을 통해 ‘아시아 쇼핑 1번지’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호수에 인접한 위치적 특징과 맞물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 연상되기도 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데 모은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쇼핑몰 외에도 지난 8일 문을 연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은 오픈 후 사흘간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곳곳에서 한국식 복합쇼핑몰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각층마다 익숙한 ‘K-팝’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국내 복합쇼핑몰이 표방하는 체험형 공간도 눈에 띈다.
1층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인플루언서 에비뉴, 2층은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그라운드 테마를 적용했다. 3층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등 가족 친화형 테마 패밀리 원더랜드, 4층은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파크로 구성했다. 5층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 ‘키즈 판타지아’ 테마로 꾸몄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 매장 중 약 40%인 85개 매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매장으로 구성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는 베트남에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가 25개, 하노이 최초의 브랜드가 28개이며 플래그십 콘셉트의 매장이 32곳에 달한다.
3층과 4층에 집중된 식음료(F&B) 매장에는 베트남 현지의 맛집을 한 데 모은 ‘더 푸드홀’과 한국 전문 식당가 ‘K-플레이버’, 파인 다이닝을 모티브로 한 ‘고메 에비뉴’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제 이차돌, 크리스탈 제이드, 수라, 돈치킨 등 다양한 한국 외식 업체들이 입점해 있었다. 십원빵 매장에는 저녁 시간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오후 5시부터 대기하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어린이 실내 놀이터 ‘챔피언1250’은 웨스트레이크를 방문한 젊은 가족 단위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프리 오픈 기간 전체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하 1층에는 베트남 16호점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이 들어섰다. 지난해 7월 베트남 빈시에 문을 연 이후 1년여 만의 신규 출점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몰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콘셉트로 모든 역량을 집약했다”고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강화했다. 아쿠아리움과 시네마가 대표적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9000㎡(약 2750평) 규모, 약 3400여t의 수조를 보유한 베트남 하노이 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이다.
임기완 롯데시네마 베트남 법인장은 “상영관의 고급화 전략은 타인의 이목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며 “최신식 시설과 인테리어를 구축하고 다년간 축적한 영화관 운영 노하우와 고객 만족도 서비스를 결합해 베트남 대표 멀티플렉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