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본격 구축
2023-09-21 13:12
- 저출산, 학령인구 수 감소 등에 대응해 '지역 내 또는 인접지역 간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화' 우선 추진...학제 통합형, 학교급 통합형 등 7가지 모형 제시
충남교육청은 21일 저출산, 학령인구 수 감소 등에 대응해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를 구축해 나간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의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구축은 학생 개별성에 맞춘 다양하고 혁신적인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을 목표로 지역 내 또는 인접지역 간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위한 통합을 우선 추진하고 △유휴 학교(시설)의 활용방안 △학생 통학 및 이동편의 지원 △기존 학교에 통합 배치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적정규모학교 유형으로 △학제 통합형 △학교급 통합형 △학교복합화형 △지역자립형 △도농연계형 △일체형 △지역자율형 총 7가지 모형을 개발해 안내했다.
앞으로 도내 각 지역 교육지원청은 학부모, 학생, 교직원, 지방(기초)의회 의원, 동문회 대표, 관계기관 공무원, 지역활동가 등으로 이뤄진 ‘적정규모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여건에 맞는 유형을 교육공동체의 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올 11월 말까지 도교육청에 제안서를 공모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사업 참여 및 협력의지, 지역 여건, 수요의 적합성과 통합학교 배치 적정성 등을 종합 검토하여 올 12월에 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통폐합학교에는 분교장 개편 시 5.3억 원, 본교폐지 초등 33억 원, 중등 93억 원, 분교장 폐지 12억 원의 적정규모학교육성 지원기금을 2025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하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기준 충남도 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수는 236교로 지난해 225교 대비 11교 증가했고, 전교생 30명 이하 학교도 올해 83교로 지난해 76교 대비 7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