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2호기 연료 장전…6개월간 시운전
2023-09-20 15:36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신한울2호기의 원자로에 연료를 채우는 연료 장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료는 모두 241다발로, 장전은 지난 11일 시작해 18일까지 총 8일이 걸렸다.
신한울2호기는 이달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았으며, 규제기관의 사전 검사를 마쳤다.이번 연료 장전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시운전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시운전시험 기간 신한울2호기는 정상 운전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필수설비의 동작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각종 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신한울2호기는 1호기와 더불어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설비를 국산화하고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발전소라는 의미가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계별 시운전시험을 진행해 최종 성능 검증을 빈틈없이 시행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