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기공식 개최…2025년 상반기 개관 예정

2023-09-20 15:01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할 수 있는 시설 들어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감이동 451 일대에서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5852.4㎡ 부지에 연면적 9322.6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2025년 상반기 내 개관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총 518억원이 투입되며 수영장(25m 5레인)·체육시설·도서관·문화교육센터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을 축하하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은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꽃피우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문화·체육·교육 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시민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정책모니터링단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 청취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제2회 하남시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시정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시민들의 호응이 좋은 황톳길(풍산근린3호공원, 미사한강5호공원)과 한강 둑길 모랫길에 대한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정책모니터링단은 △모랫길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앱지도(네이버, 카카오 등)에 위치 반영 △시민 대상 적극 안내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의견을 기존 조성된 시설과 추후 확충 예정인 시설(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 황토길 등)에 반영, 최고의 맨발걷기 산책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K-컬처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한 문화행사 개최로 발생한 주민들의 칭찬·불편 사례가 공유됐다.

정책모니터링단은 글로벌 한류문화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더욱 활성화될 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정책모니터링단은 권역별 주요 이슈로 △1인 가구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 △당정근린공원 배수 개선 △선동IC 부근 육교 경관조명 △공동주택 민원 관련 일반 입주민 의견 수렴 등에 대한 의견을 시에 전달했으며 이 시장과 간부 공무원은 현장에서 즉답을 통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시정을 펼쳤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5월부터 이달 초 미국 스피어와의 업무협약(MOU) 체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준공까지 쉽지 않은 과정인 만큼 민과 관이 일심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모니터링단은 이 시장의 취임 직후 시민소통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구성됐으며 권역별 여론 수렴 및 정책 제안·감시 등을 통해 시-시민과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