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FOMC 앞두고 하락 출발
2023-09-20 09:15
국내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이 유입되며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07%) 오른 2560.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66p(0.10%) 내린 2556.55에 개장했지만, 오전 9시 2분께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401억원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358억원 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11%) 오른 884.90을 가리켰다. 지수는 0.15p(0.02%) 내린 883.74에 개장했지만, 오전 9시 2분께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382억원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 43억원 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미국 10년물 금리 전고점 돌파 부담과 9월 FOMC 대기 심리 등으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뚜렷한 주도 업종은 보이지 않은 채 지수는 갇혀 있겠지만 그 안에서 원전, 위성통신, 로봇, 비만치료제 등 주요 테마주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