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FOMC 앞두고 하락 출발

2023-09-20 09:15

[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이 유입되며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07%) 오른 2560.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66p(0.10%) 내린 2556.55에 개장했지만, 오전 9시 2분께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401억원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358억원 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9%), LG에너지솔루션(0.60%), 현대차(1.11%) 등이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8%), 삼성바이오로직스(-0.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11%) 오른 884.90을 가리켰다. 지수는 0.15p(0.02%) 내린 883.74에 개장했지만, 오전 9시 2분께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382억원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 43억원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88%), 에코프로(4.61%), 엘앤에프(1.29%) 등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 포스코DX(-1.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미국 10년물 금리 전고점 돌파 부담과 9월 FOMC 대기 심리 등으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뚜렷한 주도 업종은 보이지 않은 채 지수는 갇혀 있겠지만 그 안에서 원전, 위성통신, 로봇, 비만치료제 등 주요 테마주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