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조직위, '3연패 도전' 한국축구 집중 조명…이강인·정우영 언급

2023-09-19 15:54

아시안게임 앞두고 훈련하는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대회 3연대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를 집중 조명했다.

조직위는 지난 18일 공식 누리집에 "누가 한국의 연속 우승을 막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한국 축구의 기록들과 황선홍호의 전력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직위는 "'챔피언' 한국은 3연패를 노린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선 5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도 뛴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이번 한국 대표팀에는 2019 U-20 월드컵에서 정정용호가 준우승 신화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영욱(김천), 이광연(강원), 최준(부산), 이재익(서울 이랜드)이 승선했다.

조직위는 이중 황선호홍의 에이스를 맡는 이강인을 주목했다.

조직위는 "스타 미드필더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 격인 골든볼 수상자"라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폴 포그바(유벤투스)도 이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지난 7월 프랑스 리그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며 지난 몇 주간 부상 때문에 뛰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3차전부터는 뛸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슈투트가르트(독일) 소속 공격수 정우영의 이력도 언급했다.

조직위는 "이전에 바이에른 뮌헨(독일)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기도 한 정우영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때도 한국 축구대표팀에 뽑혔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4, 2018 대회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