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 제90차 정기회의 개최

2023-09-19 15:34
공동위기 대응을 위한 경남 시군 협력체계 구축 협약

박일호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장 주재로 19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제90차 정기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밀양시]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일호 밀양시장)는 19일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 경남 시장·군수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0차 정기 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 29일 울산광역시 남구에서 개최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1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 회의와 8월 25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개최한 민선8기 2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서 지난 5월 11일 하동에서 개최한 제89차 정기회의 건의사항 6건의 처리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각종 자연 및 사회재난 발생 시 긴밀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위기를 공동 극복하기 위해 ‘경남 시·군 협력체계 구축’ 기념식을 추진했다. 도심혼잡도로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도로 법 시행령 개정 등 4건의 건의 사항과 2건의 협조 사항도 논의했다.
 
시·군에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이나 도민의 생활에 필요한 사업의 확대 등에 대해 의결된 안건은 경남도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거쳐 중앙 부처에 전달된다.
 
박일호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대·내외 많은 이슈로 과거보다 위기의 종류는 많아지고 피해도 광범위해 위기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유대관계가 필요하다”며 “경남 시·군이 함께 협동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내 18개 시장·군수로 구성된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는 상호 간 협력 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분기 별로 시·군을 순회하면서 정기 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