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7시간 만에 9개 정상회담 초강행군...외교가 경제"
2023-09-19 10:37
김은혜 홍보수석, 뉴욕 현지 브리핑..."38개 정상과 양자회담 가질 것"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외교가 경제이고 경제가 외교"라면서 윤 대통령의 4박 6일 미국 뉴욕 유엔(UN) 순방을 '2030 부산 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 총력전'이자 '경제외교 총력전'으로 정의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 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한 이후 7시간 만에 스리랑카, 산마리노, 덴마크 등 9개 나라 정상을 만나는 초강행군을 소화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뉴욕에 머무는 동안 38개 나라 정상(18일까지 접수 기준)과 양자회담을 갖는 데 이어 그룹별 정상 오찬과 만찬을 연이어 주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만나 "부산은 세계 제2위 환적항이자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이라며 "부산 엑스포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로 엑스포 참가국들의 문화와 역사, 자원과 상품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경제 총력전"이라며 "대내외 복합 위기 속에서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에 회담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