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2억 달러 규모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

2023-09-13 18:01

쿠보타 야수히로 미즈호은행 아시아태평양 대표(왼쪽),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지속가능연계차입 형태의 외화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지속가능연계차입 형태의 외화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체결했다. 지속가능연계차입이란 차주의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실적과 연계해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금융상품이다. Sh수협은행은 어업인 금융지원, 탄소중립 실천, 해양환경 보호 등 활동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3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12일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을 통해 은행이 조달한 금액은 2억 달러(약 2661억원)로 만기는 3년이다. Sh수협은행은 대외 신용도, 경영실적 호조, 지속발전 가능성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이번 신디케이티드론 차입은 채널 다변화를 통한 외화 자금의 안정적 조달이라는 의미 외에도 조달 비용 절감 측면에서 은행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를 실천해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