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소식]김해시, 사랑의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 실시 外

2023-09-13 15:31
공무원과 시민 35여명 생명나눔 실천

김해시는 12일 시청 광장에서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제3차 사랑의 헌혈 및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12일 시청 광장에서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제3차 사랑의 헌혈 및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에는 공무원과 시민 35여명이 생명나눔을 실천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헌혈 행사에 맞춰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 유발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병행 실시했다.

시는 매년 분기마다 사랑의 헌혈 행사와 장기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행사에 앞서 누리집, SNS, 청내 방송 등으로 헌혈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허목 보건소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과 장기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해 준 직원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과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시, 하반기 소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총 8715명분 공급...방문 접종 및 농가 자체 접종 추진
김해시는 10월 25일까지 하반기 소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10월 25일까지 하반기 소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은 전염성비기관염, 소 설사병(주사제, 경구제) 3종으로 총 8715마리분 공급을 위해 시는 2개반 7명을 편성해 공수의 방문 접종과 농가 자체 접종을 추진한다.

이 기간 지역별 공수의가 소규모 사육농가, 고령 농가 등 방역 취약농가를 우선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개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에 앞서 시는 상반기(3월)에는 아까바네, 탄저·기종저, 유행열 3종에 대한 소 가축전염병 예방약품 20,000마리분을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지원과 축산농가 예찰 등 지속적 관리로 김해시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가축전염병 일제접종뿐만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지원, 농가예찰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김해시, 스마트팜 활성화 박차
5개년 계획 수립, 26년까지 123억 자
300개소 시설농업 농가・농업법인・생산자단체 시설원예 스마트화 지원
김해시는 2026년까지 123억원을 투입해 159㏊(300개소) 시설농업 농가, 농업법인, 생산자단체의 시설원예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스마트팜 활성화에 힘쓴다. 김해는 60년대 우리나라 시설원예 발상지로 어방동에 ‘비닐하우스 최초 재배지’라고 적힌 표지석이 있다. 

시는 갈수록 농지 면적이 줄고 있는 만큼 스마트팜 활성화로 생산성을 높여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스마트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123억원을 투입해 159㏊(300개소) 시설농업 농가, 농업법인, 생산자단체의 시설원예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육성 2년째인 올해는 총사업비 24억5400만원을 투입해 김해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새로운 사업도 발굴했다. 김해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올해 10개 시설원예농가을 대상으로 2억원을 투입해 환경제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여기에 정기적인 교육으로 스마트 영농기술을 확산하고 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매년 300명 정도를 교육해 미래 농업기술에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스마트팜이란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진영읍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으로 한빛도서관에 양액공급시설과 온·습도제어시설 등을 갖춘 컨테이너 1동을 갖추고 버섯을 길러 소외계층과 나눈다. 시는 다른 도시재생사업지로도 이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6월 화목동에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2개(5015㎡, 4개 동)를 준공해 스마트 청년농을 육성 중이다.

이 농장은 생육 환경 유지관리시스템, 자동 원격 환경관리시스템, 양액 재배시설 같은 첨단시설을 갖춰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온실을 관리할 수 있다. 준공 이후 20~30대 농업인 4명이 3년 임대계약을 맺고 각각 토마토와 딸기를 재배해 부농의 꿈을 일구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개발사업 확장으로 농지가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한 일로 스마트팜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줄어드는 농산물 생산면적 이상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 확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안정에 힘쓰고 청년 창업농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