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철도노조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2023-09-13 14:16
서울지하철 7호선 출근시간대 상·하선 각 2회 증회 및 대체 교통수단 적극 지원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열차 운행 차질 등으로 발생 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인천 시내 노선은 경인선(인천역~부개역)과 수인선(인천역∼소래포구역)으로 시는 철도 운행 감축 대비해 서울지하철 7호선 증회와 시내·광역버스 등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시외 구간 수송대책으로는 철도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9월15일과 18일 출근 시간대(오전7시부터 9시) 서울지하철 7호선 상·하선 운행을 각각 2회씩 증회(256회→260회)운영키로 했다.

또한, 경인선 3개 역(주안, 동암, 부평역)과 수인선 주요 환승역, 이용객이 많은 역을 선정(인천, 인하대, 원인재, 논현역)해 철도 운행률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세버스를 투입(2개 노선 20대 총 20회 운행 예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6개 노선(11대)에 투입중인 전세버스를 활용, 파업상황시 인천~서울지역 이동 수요 증가에 따라 광역버스에 가중될 수 있는 혼잡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인천 시내 구간 수송대책은 213개 노선 2204대를 운영 중인 시내버스를 철도파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방지를 위해 첨두/비첨두 시간대에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출근 및 퇴근(오후 5부터 8시)시간대에 노선별 1~2회 증회 운영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예비차량(최대 135대)의 주요 역 추가 운행 등은 총파업 추이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며 승용차 요일제도 9월 14일부터 9월18일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 2호선은 정상 운행하고 막차시간은 코레일 열차와 연계해 조정할 계획이며 시 자체 비상 수송대책 상황실은 파업 하루 전인 13일부터 파업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시민불편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4개조 10명으로 부평역 등 현장 상황을 출근시간대에 점검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철도파업시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 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숙박·관광상품 동시 할인 프로모션으로 관광객 손짓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여행을 촉진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 단독 숙박상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에게는 더할 수 없는 좋은 기회다.

이번 기획전은 종합 여행·레저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제휴된 호텔, 펜션 등 인천지역 숙박 시설 600여 곳을 대상으로, 상품 가격의 30%(최대 5만원 한도) 특별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할인 쿠폰은 9월 13일부터 여기어때 앱에서 숙박상품 예약 시 선착순으로 즉시 발급되며 쿠폰은 발급받은 날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단 상품 예약 가능 기간(입실일 기준)은 11월 20일까지다.

‘인천투어패스’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인기 있는 인천의 유료 관광지를 모바일 패스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인천투어패스는 인천 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1만원 이상 패스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여기어때 SNS 채널에서는 인천투어패스 24시간 이용권을 증정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하니 인천 여행을 계획한다면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6000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이 인천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