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시민들의 고충 해결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2023-09-13 11:21
모든 행정 분야, 소비자피해구제, 노동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 진행
삼척시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포함한 8개 기관 20여명의 분야별 전문조사관들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민원 해결 상담제도다.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모든 행정 분야, 부패신고, 행정심판, 법률상담(민·형사, 생활법률), 서민금융지원, 사회복지(제도권 밖 비수급 취약계층), 지적 분쟁, 소비자피해구제, 노동관계(실업급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삼척시뿐만 아니라 인근 태백시, 동해시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시는 사전신청을 통해 30여 건의 상담 건을 접수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은 당일 현장 접수 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명기 기획조정실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 사항이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삼척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한마당 축제이자 종합문화예술 행사인 제27회 삼척예술제가 9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10일간 삼척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제1·2·3 전시실 등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예총삼척지회(대표 엄기웅)가 주관하는 삼척예술제는 국악협회, 미술협회,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영화인협회, 음악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30분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삼척연극협회 초청 공연 ‘책방지기’를 시작으로, 9월 16일 오후 1시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죽서단편영화제가 열린다.
9월 16일 오후 1시 삼척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죽서가요제 예심이 있고, 9월 23일 오후 3시 삼척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죽서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그리고 9월 23일 오후 7시 삼척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초청 가수 공연 등 개막식이 열리며, 9월 20일~9월 24일 삼척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삼척미술협회 정기회원전이, 삼척문화예술회관 제2·3전시실에서 삼척사진작가협회 정기회원전이 각각 운영된다.
이밖에 삼척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9월 23일 오후 5시 삼척국악한마당, 9월 24일 오후 5시 삼척음악협회 정기연주회, 9월 24일 오후 6시 30분 삼척문인협회 가을 시낭송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예술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예술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를 바라며, 더불어 이번 행사가 젊은 세대의 지역 예술 문화창조의 계기를 마련해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