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조소앙 선생 서거 65주기 추모제' 14일 개최
2023-09-13 08:59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서 열려
국가보훈부는 오는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 서거 65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제에는 윤종진 보훈부 차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1887년 경기도 양주 출생의 조 선생은 1913년 중국 상해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한 이후 박달학원, 신아동제사, 대동단을 결성했다.
1920년대 후반 “정치·교육·경제의 균등을 실현해야 한다”는 삼균주의(三均主義)를 창안해 독립운동의 대동단결 이념과 임시정부의 지도이념을 정립시켰다.
1930년 상해 한국독립당과 재건 한국독립당, 중경 한국독립당의 창당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맡아 임시정부를 후원하고 1941년 대한민국 건국강령을 기초하는 등 일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윤 차관은 “정부는 조 선생을 비롯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께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