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숙 부산시의원, "탄소중립도시는 교육이 답이다"

2023-09-12 16:37
'기후변화 인식개선' 5분 자유발언...미래세대 위해 기후행동 생활화

12일 부산광역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태숙 의원(국민의힘, 남구2)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는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교육의 패러다임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정태숙(국민의힘, 남구2)의원은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최근 국제 경제질서는 지속가능성과 탈탄소를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고, 부산시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아젠다로 역대 엑스포 중 최초로 ‘기후 위기 극복’을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산업과 경제 등 성장만을 사회적 가치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채, 선진국들의 환경의식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은 국제사회와 세계 인류의 보편적인 상식이 돼야 한다"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교육과 같은 실질적인 참여를 통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의원은 먼저 "시민과 학생들이 지금보다 많은 기회와 경험을 통해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예산 확대가 절실하다"며 "시 차원의 환경교육 전략 마련과 정부와 민간 간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환경교육 시스템 등을 구축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부산시 교육청에 '교육기본법' 제22조의 2에 따라 환경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탄소 중립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시민들이 녹색생활을 보다 내실있게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 홍보와 체험교육의 확대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5분 발언을 마무리 하며 "탄소중립도시는 교육에 답이 있다"며, “환경교육의 추진방향을 선도적으로 정립하는 것이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