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선정

2023-09-10 09:50
사업비 21억원 확보…분뇨처리방식 개선 등 추진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55개 시·군·구가 신청해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합산된 평가 점수에 의거 최종 33개 시·군이 우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군의 경우 전북 1위로서 전국 상위 5개 시·군에 포함되면서 전북에서 가장 많은 2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축산업이 환경 규제와 악취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지역상생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축산악취개선사업을 공모·시행하고 있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을 신청한 29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방식 개선, 축산악취 저감, 경축순환 활성화 분야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과 협업을 통해 축산농가 냄새저감 컨설팅 등 악취저감에 필요한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축산환경 개선교육 추진 등을 병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고창 고인돌유적 미디어아트, 이달 15일 개막
[사진=고창군]
‘2023 고창 고인돌유적 문화유적 미디어아트’가 오는 15일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을 배경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10일 군에 따르면 고창군과 문화재청, 전라북도가 주최·주관하는 고인돌 유적 미디어아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약 22일간 진행된다. 

9월은 월요일과 화요일, 10월은 수요일과 목요일에만 쉰다.

올해는 ‘고창 고인돌유적 별빛기행’을 주제로, 고인돌박물관에서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3가지 테마(고인돌! 깨어나다, 되돌아가는 시간, 시간을 넘어)로 별빛과 고인돌과 함께하는 밤빛 여행을 떠나게 된다. 

미디어아트에서는 박물관과 유적지 일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실감 콘텐츠, 야간조명과 포토존, 유적지내 선사마을에서 펼쳐지는 작가공간과 프로젝션 맵핑, 유적지 3코스에서 펼쳐지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등 11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아트의 메인 공간에는 고인돌과 자연을 스크린 삼아 3만 안시루멘(ANSI Lumen, 프로젝터에서 나온 빛을 1m 거리의 벽에 비췄을 때의 밝기)의 프로젝터 6개를 2개씩 겹쳐서 투사하는 최첨단 기술(스택투사)이 구현된다. 

이는 5200㎡ 스케일의 대형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고창 고인돌만의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15일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드론쇼와 약 70명의 팝페라 공연단과 합창단이 출연하는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