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7년 만에 외부 행사 참석...어떤 행사길래
2023-09-08 11:04
신세계百 아트페어 VIP 파티 참석
오빠인 정용진 부회장도 파티장에 자리
오빠인 정용진 부회장도 파티장에 자리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관련 외부 행사에 참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 총괄사장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편집매장 ‘분더샵 청담’에서 열린 ‘신세계×프리즈 VIP 파티’를 찾았다.
이날 파티는 신세계백화점이 분더샵 갤러리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VIP들을 초청한 파티로 국내 패션 브랜드 관계자 등 500여명이 자리했다.
정 총괄사장은 이 자리에서 임원들과 함께 직접 손님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괄사장이 사내 행사가 아닌 외부인들이 모이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6년 대구 신세계 그랜드오픈식 때였다. 당시도 정 총괄사장은 1996년 입사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행사에 등장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정 총괄사장이 방문한 분더샵청담 지하 1층에는 현재 신세계갤러리가 마련돼 있으며, 프리즈 서울 행사의 전시장으로 쓰이고 있다. 신세계갤러리에서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태국인 작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작품이 11월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