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 궁금증 해소하는 '국민신청실명제' 운영

2023-09-07 11:04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 높여
고졸 검정고시 합격률 95% 달성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란, 시민이 관심 있거나 알고 싶은 사업을 신청하면 관계자의 실명과 의견을 공개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주요 시정 현안 △3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1억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의 시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사항 등이다.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전자우편(이메일),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사업의 공개 여부는 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공개가 결정되면 시청 누리집과 정보 공개 포털을 통해 공개된다.

시는 2023년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 사업 37개를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민선 8기 주요 시책 및 시민 수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 또는 시흥시청 정책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 고졸 검정고시 합격률 95% 달성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검정고시 대비반 및 기초학습반 운영, 대학 컨설팅 및 교재 지원, 검정고시 상담·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중 검정고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수요가 높은 교육 지원 분야다.

매년 4월·8월 두 차례 시험이 있어 센터에서는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원서 접수부터 학습, 응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 4월에 치러진 1차 검정고시에서는 고졸 41명, 중졸 6명, 초졸 6명 총 53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으며 8월에 치러진 2차 검정고시에서는 고졸 56명, 중졸 4명 총 60명이 합격했다.

이로써 고졸 검정고시는 95%, 중졸 검정고시는 80%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올 한 해 동안 총 113명에 달하는 청소년이 센터를 통해 검정고시에 지원하고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검정고시 합격자 중에는 이후 학업 지속을 위해 대학 진학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총 3일에 걸쳐 23명의 청소년에게 일대일 대입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 진학을 위해 검정고시 점수와 컨설팅 결과 등을 토대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 전형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자 설계하고 있는 진로의 목표와 방향을 적극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중순부터는 기초가 부족해 검정고시 합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중심의 기초학습반을 운영해 내년도 검정고시에 대비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시흥시 꿈드림’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홍보 채널을 참고하거나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