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최…글로벌 물류도시로 도약 노려

2023-09-06 17:15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과 업무협약 체결 - - 7일 투자설명회 유치, '구미시 세일즈'에 나서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k 방산을 홍보하기 위 '2023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가 지난 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새롭게 방위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고 7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박칠호 공군군수사령관,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 등 주요 내빈과 관람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성공적인 박람회의 첫발을 뗐다. 협약을 통해 항공방위기업과 지역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 및 산업협력 활성화를 통한 첨단 항공전자방위산업 육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와 지역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70여 개의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기업 전시 및 홍보 △항공‧방위‧물류 전문 세미나 △산업 협력을 위한 MOU △진로 희망 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콘서트 △관련 대학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7일 기업 투자 설명회를 연다. 네트워킹 오찬을 주관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서며, 단순한 전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성과가 있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 등 지역 내 최대 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구미시의 강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을 기회로 삼아 구미를 방위 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 인프라 구축, 정주 여건 개선 등 구미가 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성장해 글로벌 경제산업 물류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시는 박람회 참여 기업과 지속적인 네트워킹 구축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구미 미래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구미 미래도시 포럼’ △경상북도와 함께 기업ㆍ대학교ㆍ산하기관ㆍ도내 각 시군의 협력 네트워크인 ‘항공산업 싱크넷’ 발족 △항공전자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항공물류산업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시행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30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의 경제권과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