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 오늘 우크라 수도 키이우 깜짝 방문
2023-09-06 15:54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유러피안 프라우다가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의 키이우 방문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현지 매체들은 블링컨 장관의 도착 소식을 잇달아 전했다.
이번 블링컨 장관의 방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부패 문제 등으로 올렉시 레즈니코프 국방부 장관 등을 교체한 후 이뤄진 것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 3명과 만나 전시 부정행위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4월과 9월에 우크라이나를 각각 방문해 무기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