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족의 소중함 느낄 수 있는 '통통가족축제' 성료

2023-09-06 14:18
'우리의 시작은 가족' 주제로 열려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신륵사 관광지에서 통통가족축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여주시가 가족을 주제로 처음 선보인 행사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와 자녀 및 시민 7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축하공연, 가족스탬프투어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에는 지역내 기관단체장과 가족센터 이용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에 앞서 열렸던 가족사진 콘테스트 출품작 100선이 무대 위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양한 가족을 상징하는 영유아 가족, 장애인 가족, 중년부부 가족, 다문화가족 대표 네 가족이 무대에 올라 각 가족의 염원을 담은 비전을 발표하면서 가족의 다양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가족사진 콘테스트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된 한 가족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사진도 많이 찍고 오롯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아이와 함께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았고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가족이 행복한 도시, 가족과 함께 머물고 싶은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주시 쌀연구회, 여주지역 대체 품종 개발 위해 앞장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5일 여주시 쌀연구회 회원과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시 지역적응시험포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여주시 지역적응시험포는 외래품종들을 대체하는 지역 대표 쌀 품종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선발된 우수 계통들을 지난 5월 25일 하거동 일대에 이앙, 재배되고 있는 포장으로 여주시가 직접 재배 관리 및 생육조사 등 지역 생육 데이터를 축적, 선발해 활용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지역적응시험포 현장 평가회에 참여한 여주시 쌀연구회원들은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 발전을 위해 짧게는 15년에서 길게는 40여년간 여주 지역내에서 수도작을 전문적으로 한 농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포장에 재배되고 있는 계통들의 출수기 이후 초형이나 낟알의 여뭄 정도, 도복 등 다양한 생육상태를 수도작 전문가의 눈으로 직접 평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영신 작물연구팀장은 “오늘 평가회에 참여해 주신 쌀연구회원분들의 다양한 고견을 듣고 내년도 계통 선발에 참고할 것이며 이를 통해 여주시에 우수한 품종이 선발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