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수산물 방사능 검사현장 국민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3-09-05 17:34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수산물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유경 식약처장은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처장은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방사능 검사 현장 국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섭취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 중이다. 검사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오 처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