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바이오산업 메카 향해 '날개짓'

2023-09-05 17:04
남원시·중진공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바이오산업 우수기업 발굴 등 협력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군은 5일 남원시청에서 남원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원광대 등 6개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을 담은 ‘전북 남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영일 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박성대 원광대 총장, 정도연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 유병완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순창군과 남원시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의 바이오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앞으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자금 및 바우처 지원, 우수 창업기업 이전 유치, 신규창업자 교육, 판로 개척 및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양성 등 패키지형 복합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산업 성장 가능성과 인적자원 육성 역량을 극대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 바이오 기업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군은 전북지역 대다수의 시·군이 겪고 있는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분야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투자유치, 기업 이전 등 바이오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산업 성장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날 협약이 전북 남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순창과 남원지역의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활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호응’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장애인과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일시적 장애가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대여사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재활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여주고, 재활의지를 높여주는 데 필요한 재활의료장비를 일정기간 무료로 대여해 주는 것이다.

대여 품목으로는 휠체어, U자형 보행기, 교대부양 매트리스다.

3개월간 대여가 원칙이나, 대기 이용자가 적은 경우 1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의료원에 방문해 사용 방법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은 후 대여 관리대장을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