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무더운 가운데 곳곳에 비…"해안가 강풍 주의"

2023-09-05 06:00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 사이로 우산 없는 한 시민이 달려 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5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32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이어진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낮 12시 사이 강원 영동지방에 5㎜의 비가 내린다.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는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에 소나기가 온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전남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일부 경남권 해안에는 시속 70㎞ 이상 강풍이 불 전망이다.

강풍의 영향으로 바다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높게 인다. 서해 앞바다에서는 0.5~1.5m 높이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는 남해·동해 1.0~4.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다. 서쪽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른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이날 전국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 수준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