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 1기 개강식
2023-09-04 14:31
지역화-세계화의 변화에 맞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진로 역량 강화
개강식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글로벌 캠퍼스 대학교수 및 협력 기관 관계자, 중심학교 관리자, 참여학생 및 학부모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은 국내·외 교육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학생 진학을 지원하는 인천형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운영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인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명을 모집해 올해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3학기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 프로그램은 △IBC(Incheon Beyond Classroom): 대학 연계 글로벌 진로 탐구 활동 △SP(Share Program): 주한 외국대사관 및 국제기구 연계 글로벌 진로 체험활동 △GP(Glocalization Program): 외국어 계열 글로벌 문화 교과 학습 프로그램 등이며 이 외에도 해외 교육기관 탐방과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개강식은 교육감 환영사, 기조 강연, 과정 안내, IBC 과정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글로벌 인재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권소영 교수는 국제기구가 원하는 글로벌 인재상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과 자질에 대해 전문가적 견해와 글로벌 비전을 소개했다.
IBC 과정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국제관계, 글로벌경제, 글로벌 바이오, 글로벌 환경 등 영역별로 강좌를 담당하는 교수가 직접 수업계획과 내용을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은 우리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게 하는 ‘세계로’ 교육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세계와 소통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인천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고 참여하는 학생들이 더 높은 꿈을 향해 인천을 넘어 세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성과발표회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고등학생 25명이 지난달 베트남(하노이)과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2023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학생들은 베트남의 빈대학(VinUniversity)과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난양 공과대학(NTU), 싱가포르 매니지먼트대학(SMU), 니안폴리테크닉대학(NP)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활동을 체험했다.
성과발표회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학생과 학부모, 창업 교육에 관심 있는 인천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사, (재)넥스트챌린지아시아 등이 참석해 인천의 미래 창업가들을 격려했다.
발표회는 2023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해외에서 체험한 다양한 활동의 영상을 시청한 후, 학생들의 소감 및 경험담 발표, 교육감 격려사로 마무리했다.
참가 학생은 “기업가정신 해외연수는 창업 활동의 다양한 면모와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인식을 쌓는 기회였다”며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의 창업 활동과 진로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업가정신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 넘치는 열정은 앞으로의 창업 활동뿐만 아니라 진로 계획에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