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李, 관종 DNA만 보여…단식인지 쇼인지 의문"
2023-09-04 09:51
"땡깡 단식에 국민들 더 이상 속지 않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을 언급하며 "거대 야당의 수장 모습보다는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관종 DNA만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단식한다고 하는데 실제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도 의문이지만 밤낮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즐긴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민심과 정반대 행동만 골라서 하는 민주당 모습은 날개 없는 추락의 연속"이라며 "민심과 동떨어진 괴담 생떼에 매몰돼 갈라파고스 정당이 된 탓으로 정기국회가 정상 운영되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다. 거대한 공룡이 한순간에 멸종한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 살 아이가 투정 부리듯 하는 땡깡 단식을 아무리 해도 이런 괴담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고 사법리스크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에 대해서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현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현장 교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차제에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선생님들의 눈물 섞인 호소에 귀 기울이며 교권회복이 이뤄질 수 있게 신속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