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 '내려진 뿌리, 자라는 섬' 개최

2023-09-02 00:38

[사진=2023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정병화) 주관의 2023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GYCR)의 '내려진 뿌리, 자라는 섬 Rooted, Growing Island'가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는 전 세계 곳곳 다양한 영역에 종사하는 젊은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여 '예술'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나누고 상호 간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에 둔 국제교류 아트 프로젝트다.  

이번 ' 2023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는 제주 기반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대규모 국제 행사의 운영과 현장조성을 맡아온 김기대 감독의 총괄 지휘 아래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전시와 축제를 기획해온 도연희 부감독과의 기획으로 준비되었다.

본 행사는 제주의 특수한 자연환경과 식생에서 영감을 받은 본 행사는 이전에 다수 조명되어 온 '바다와 해양 생태계'가 아닌 '나무와 숲, 육상 생태계'를 주목한다. 나무를 통해 제주의 환경적, 전통적 근원을 파악하고 나아가 나무가 가진 생명력, 지혜, 성장 등 상징적 의미를 차용하여 예술의 지속가능성으로 확장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다.
 
본 행사는 리플로우, 아라리오 뮤지엄 일대를 중심으로 제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에서 진행되며 미술뿐 아니라 건축, 공예, 디자인까지 경계 없는 예술 분야를 다루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해당 분야를 이끄는 30여 명의 강연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강요배, 김상진, 지용호 등의 작가를 비롯하여 골드스미스 대학교 런던(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의 교수진인 시안 프라임(Sian Prime)과 아드리안 디 라 코트(Adrian De la Court), 유동룡 미술관 유이화 관장, 월간한옥/APC 박경철 발행인 및 영국, 태국, 일본, 브라질 등의 국가에서 국제적 수준의 활동을 이어온 예술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제주도립미술관 국제특별전 프로젝트 제주 개막식과 연계된 일정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2일까지 행사에 참여할 국내외 24명 참여자의 모집 공모가 진행되었다. 공모 대상자는 만 39세 이하의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 큐레이터, 디자이너, 건축가, 공예가 및 문화예술 전문이다.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창작자들이 다수 지원하였다. 이 중 행사의 취지와 개인의 창작 방향성을 고려하여 최종 참여자가 선발되었고 외부 심사위원들로 부토 전반적으로 지원한 작가들의 역량이 높았으며 국제적 역량을 가진 예술가들이 상당수 지원하였다는 심사평을 받기도 하였다. 

본 행사는 참여자 및 역할참여자(연사)가 체계적인 구조 아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행사의 형태로 구현을 목표표로 다양한 사고의 확장과 나아가 실질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들로 파생될 수 기회들이 마련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꿈꾸고 있다. 행사관련 일정과 세부 정보는 제주국제연수센터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및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