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필리핀서 계절근로자 안정적 확보에 '주력'

2023-09-01 16:22
퀴리노주 상호 방문 통해 계절근로자 파견 협조 요청

필리핀 퀴리노주를 방문한 전춘성 진안군수(왼쪽 6번째)가 계절근로자를 희망하는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안군]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달 26~3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맺은 필리핀 퀴리노주를 방문해 상호 신뢰 확보를 위한 행보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필리핀 퀴리노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7월에 다킬라 카를로 주지사를 초청해 파견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 대한 격려와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견학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다킬라 카를로 주지사의 초청을 받아 퀴리노주를 찾은 전춘성 군수은 주지사와의 접견, 현지 실정 파악,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 신청자들과의 간담회 등 짧은 기간 동안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군은 이번 교류를 기점으로 현지 상황을 파악함에 따라, 농촌의 인력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개선해 나가고,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해 영농 일손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다킬라 카를로 주지사는 “이번 방문으로 인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계절근로자를 파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진안군의 선진 농업기술과 특히 연중재배가 가능한 스마트 농법을 우리 주의 농가들이 배울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전춘성 군수는 “상호간의 방문으로 인해 신뢰가 확보된 만큼 내년도에도 검증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에 협조해주시기 바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장터인 ‘축제와 만나장’, 이달 7일 열려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 마을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안만남쉼터(청소년수련관 입구)에서 마을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장터인 ‘축제와 만나장’을 진행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 및 셀러 26개 팀이 참여해 먹거리와 생활공예, 중고물품 등의 야시장을 연다.

특히 ‘만나장으로, 캠핑가자!’라는 부제로 행사장 공간을 캠핑 파티존으로 운영해 먹거리 체험 및 캠핑 미니 조명 만들기,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초가을을 느낄 수 있는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쿠폰 이벤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