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반도체 바닥찍고 상승한다더니…왜 내 삼전, SK하닉 수익률은 마이너스? 外

2023-09-01 08:56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 뉴스
▷반도체 바닥 찍고 상승한다더니…왜 내 삼전, SK하닉 수익률은 마이너스?


-엔비디아의 사상 최대 실적에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역주행. 더딘 실적 회복 속도, 미·중 갈등 속 공급망 재편 딜레마, 금리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24%. SK하이닉스는 -4.84%로 두 회사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같은 기간 엔비디아 수익률 10.67%와 대비됨.
 
-한미반도체(26.83%)를 제외하고 이수페타시스(-14.13%), 미래반도체(-11.38%)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도 최근 주가가 부진.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DB하이텍도 수익률 -9.63%로 부진.
 
-최근 1개월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93억원어치 순매도. 기관은 삼성전자를 1조850억원, SK하이닉스를 1064억원어치 팔았음.
 
-주가 수익률이 높지 않은 건 실적 회복이 기대보다 느리기 때문. 시장에서 전망하는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67조3631억원, 영업이익은 2조9666억원. 이는 3개월 전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10%, 영업이익은 18.99% 낮아진 수준.
 
-증권가에서는 미국 금리와 중국 IT 수요에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과 삼성전자 주가의 동행성을 감안할 때 9~10월 중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유동성의 빠른 확장이 없다면 11월부터는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음.
 
◆주요 리포트
▷빙그레, 메로나의 달콤한 유혹 [NH투자증권]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기록. 올해 매출액 1조3951억원, 영업이익 979억원의 역대급 실적 예상.
 
-3분기에도 비용 절감 통한 3개 해외 법인(미국, 중국, 베트남)과 국내 이익률 개선 진행 중이며 수출 데이터 또한 양호한 추세 유지.
 
-북미 메로나 수출은 코스트코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지속 예상. 올해 2분기 수출 금액은 작년 마케팅 효과에 따른 역기저 효과 있으나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수익성은 크게 개선. 북미 시장의 경우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피스타치오, 타로 등 다양한 플레이버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는데 올해도 매출액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 예상.
 
-주력 채널인 코스트코 외의 채널까지 추가될 경우 폭발적인 매출 증가 가능.
 
-중국에서는 코로나 시기에도 유통 채널을 유지한 결과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고 있음. 주요 편의점 채널과 대형마트에 입점되어 있으며 3분기에도 호실적 기대됨.
 
◆장 마감 후(8월 31일) 주요공시
▷대신밸런스제14호스팩, 버드뷰 합병 취소
▷휴먼엔, 더라미로 상호변경
▷엔젯, 103억원 규모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선정
▷나노씨엠에스, 13억원 규모 안료 공급 계약
▷케이엑스인텍, 유진스팩7호 흡수합병
 
◆펀드동향(8월 30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0억원
▷해외 주식형 127억원
 
◆오늘(9월 1일) 주요일정
▷한국: 8월 수출입 동향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PMI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 고용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