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2023-08-30 12:43
임실N치즈축제·국화전시 기간 동안…버스 1대당 50만원

지난해 열린 임실N치즈축제[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대표축제인 2023 임실N치즈축제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임실N치즈축제 및 국화전시 기간동안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특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은 임실N치즈축제 기간(10월 6~9일)인 4일을 포함해 9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주간 시행한다.

이 기간 축제장 및 관광지 방문, 식사 등 지원조건을 충족하고, 일정 인원 이상 유치하면 버스 한 대당 5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전면 허용에 따라 전북도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 맞춰 진행한다.

군은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시 지원 대상 및 조건을 완화한다.

지원대상은 내국인 30인 이상 유치시 전북 외 지역 여행사에 한하며, 외국인 15인 이상 유치시에는 전북 시·군을 포함한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여행사는 임실군에 사전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 지급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심민 군수는 “천만송이 국화꽃과 맛있는 치즈가 함께하는 전국 유일 치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10월 한 달간 축제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임실을 방문해 임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 있는 관광상품을 발굴하는 등 단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앞당기고자 SNS 인증샷 이벤트를 비롯한 명소탐방 시티투어 운영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