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美 테크주 강세에 상승 출발

2023-08-30 09:15

[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테크주들의 강세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3포인트(0.89%) 오른 2574.7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3.26포인트(0.91%) 오른 2575.42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원, 3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80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삼성전자(0.75%), LG에너지솔루션(0.91%), SK하이닉스(2.87%) 등 모두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0.87%) 오른 924.2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2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2.05%), 에코프로비엠(1.06%), 포스코DX(4.72%) 등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엘앤에프(-1.0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일자리수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불안 완화, 시장금리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