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한 위성 발사 나흘만에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2023-08-29 10:53
제주 남방 공해상서 율곡이이함 등 한·미·일 이지스구축함 참가
한국·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해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시행했다.
한·미·일은 지난달에도 동해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진행했으며, 지난 2·4월 및 지난해 10월에도 미사일 방어훈련을 한 바 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해 탐지, 추적 및 정보공유 등 한·미·일 3국 함정의 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 한·미·일 정상회의와 국방장관회의 때 합의된 북한 발사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의 연내 가동을 위한 공유체계 점검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