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그림책 꿈마루 문 열고 특별행사 마련한다'
2023-08-29 08:51
그림책과 라키비움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전국 랜드마크로 도약 기대
전국 랜드마크로 도약 기대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3년 기능이 상실된 옛 배수지터에 지하2~지상1층 규모로 준공된 그림책꿈마루는 그림책도서관의 역할에 아카이브실, 전시실(상설·기획), 수장고, 공연장, 상부공원,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시는 이처럼 재창조된 공간에 ‘한국 창작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를 많은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닌 라키비움(Larchiveum)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시는 그림책과 라키비움이 결합된 그림책 꿈마루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물을 비우고 빛을 채우다’라는 건축 콘셉트 주변 경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만큼 전국 제일의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림책꿈마루 개관식은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며, 개관 전인 29일부터 9월 3일까지는 개관기념 특별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볼로냐 라가치상(Bologna Ragazzi Award)은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책 전시회인 볼로냐 라가치 아동도서전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이지은 작가 초청 토크 강연이 기대된다.
한편 하은호 시장은 “그림책 꿈마루가 한국 창작 그림책을 중심으로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