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DGB생명 대표, 두 번째 연임 성공…변액·보장성 투트랙 전략 주효
2023-08-28 09:57
DGB생명보험이 지난 25일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성한 대표이사의 두 번째 연임을 확정지었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다.
이사회는 올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에 맞춰 선제적으로 회사 체질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DGB생명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보험 손익 역시 전년 동기 28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2억원으로 6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손익도 올해 상반기 14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월 출시된 보장성(종신)보험 판매 호조로 신계약이 늘면서 CSM 향상이 두드러졌다. DGB생명의 2분기 CSM은 7483억원으로 지난해 말(6758억원) 보다 725억원가량 증가했다.
변액보험은 수익률과 보유계약 모두 큰 성장을 보였다.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펀드 순자산은 지난 4월 1조원을 돌파했다. 김 대표 취임 초기인 2019년 말과 비교해 약 6배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