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흑인 혐오 총격 사건'에 "백인우월주의 설 자리 없다"
2023-08-28 08:01
워싱턴 대행진 60주년 발생한 사건 강력 비판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백악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마트나 학교에 가는 학생들이 피부색 때문에 총에 맞을 것을 두려워하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증오가 있을 곳은 없으며 침묵은 공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질 바이든과 나는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잭슨빌 주민들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격 사건 발생 전날이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흑인 인권운동의 일환이었던 '워싱턴 대행진' 60주년이었던 점을 언급하면서 "우리 역사와 미국의 평등한 기회를 위해 중요한 순간이지만, 추모의 날이 총기 폭력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